북한 길주서 규모 2.3 지진… 기상청 “자연 지진”

입력 2023-08-13 09:16 수정 2023-08-13 12:54
기상청은 1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 내륙(빨간색 점)에서 오전 7시55분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 내륙에서 13일 오전 7시55분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31도, 동경 129.16도, 지진 발생 깊이는 5㎞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선 핵실험이 단행될 때 인공 지진이 관측될 수 있다. 길주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있는 곳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