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위해…션과 함께 ‘815런’ 최다 참여자 기록

입력 2023-08-11 10:45 수정 2023-08-14 09:13
가수 션이 2022년 815런에서 7시간 27분 24초에 81.5km를 완주하는 장면. 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감사함을 되새기며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 ‘815런’에 역대 최다 참가자가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비타트는 “815런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참가자를 2주 만에 모집 완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오프라인 러너 815명을 선정해 광복절 당일 션과 함께 8.15㎞를 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815런’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 거리를 달리고 참가비를 기부한다. 참가비는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2020년에 시작해 3년간 9610명이 참가해 23억여 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8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