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우연히 만났지만 수원시 온 힘 다하겠다”

입력 2023-08-11 08:46

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이 “수원과는 우연히 만났지만, 수원이 평생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중 수원에 체류 중인 잼버리 대원들을 만나 “스카우트답게 부딪히고, 탐험하며 수원을 만끽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고, 다음에도 여러분과 수원에서 뵐 날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잼버리 대원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통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대원들에게 수제천, 아쟁산조, 아리아라리, 판굿 등 전통음악을 들려줬다. 아울러 산유화·추천사, 편수대엽·별빛아래, 폭포수아래, 신뱃놀이 등 전통 관현악 선율도 선보였다.

이 시장은 수원에 체류 중인 잼버리 각국 대표단에 세계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장안문을 본떠서 만든 모형 기념품을 선물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