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잼버리 대원들에게 용인특례시 알렸다

입력 2023-08-10 20:30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10일 이상일 시장이 용인에 머물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해 시가 마련한 공연장을 찾아 용인특례시를 영어로 소개하며 알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명지대 60주년 기념 채플관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한 독일, 파푸아뉴기니, 몬테네그로 등 8개국 1365명의 대원들에게 “용인특례시는 11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입지한 반도체 선도 도시”라며 “110만 용인시민을 대표해서 잼버리 대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풍물놀이와 사자춤(국악인사이드), 태권도 시범 및 깃발 퍼포먼스(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택견(발광엔터테인먼트), 국악 및 퓨전 클래식 연주(인 뮤직) 순으로 진행됐다.

대원들은 한국적 색채가 잘 드러나는 흥겨운 무대에 매료돼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마지막엔 댄스 타임을 즐기며 한데 어우러졌다. 이 시장도 1시간여 가량 공연을 함께 즐겼다.

시는 이날 참가 대원들을 위해 공연장 로비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인 ‘스터디 플래너’ 증정 이벤트 코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들이 공연 중간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나눠주고, 안전하게 객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의용소방대를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용인도시공사도 직원들을 파견해 대원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