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카눈’ 북상으로 멈췄던 동해선 등 운행 재개

입력 2023-08-10 15:57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운행이 중지됐던 남부지역 일부 열차의 운행이 재개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10일 오후 3시 호남선(광주송정~목포), 오후 4시 동해선, 오후 5시에는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 동대구~포항)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의 운행을 각각 재개하기로 했다.

운행 중지 구간은 경전선과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등이다.

코레일은 현재 각 선로에서 검측되는 풍속·강수량 완화 정도에 따라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열차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 상황과 선로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열차 운행 조정 계획을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