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입체감·생동감 있는 동영상으로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1일부터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AI 이미지 복원기술인 슈퍼노바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동영상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AI 미디어로봇이 답하는 독립운동 역사, 웹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한 몰입형 전시 체험도 제공한다.
독립기념관 3·1문화마당에 설치한 가로×세로 3.2m, 높이 4m의 4면 LED 큐브 미디어아트 조형물에선 AI 기술로 복원·제작한 독립운동가와 주요 독립운동 장면을 담은 영상물을 볼 수 있다. 흐릿하거나 훼손된 흑백사진을 슈퍼노바 등의 기술을 동원해 고화질로 복원하고 컬러로 전환했다.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내년까지 공동 사업을 진행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