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영동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의 미니버스 추돌사고로 타고 있던 초등학생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36분 호법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14t 화물차가 달리던 미니버스 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니버스 2대에는 충남 당진 소재 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나눠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기사와 초등생 등 1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일으킨 화물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빗길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