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의료기기 전문 제조 육성사업 수혜기업을 14일까지 모집 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육성사업은 제품 양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과 서울의 창업기업, 연구소 기업 및 경남 이전기업이 개발 초기부터 양산 가능한 시제품 및 양산용 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김해 소재 전문제조기업과 컨소시움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급화를 필수로 진행 해야하며 추가로 국내외 인증·임상, 시험분석, 마케팅,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현재 지원받는 기업으로는 서울 소재 네오스헬스케어와 김해 소재 디알컴퍼니, 오티아이코리아, 다솔 등이다.
네오스헬스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공동 개발한 온도 감응형 점착제 기술을 이용해 온도 감응형 장루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제조기업 N2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시제품 제작 후 약 1개월간의 영국 POC(간이임상)에 나선다.
디알컴퍼니는 고령친화, 복지용구 제조기업으로 에어랩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기존 키네지오 테이핑을 활용한 EMS 기기 개발을 시작했다. 흔히 사용되는 키네지오 테이프의 기능에 EMS 기기의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티아이코리아는 이산화염소가스멸균기에 사용되는 전용 지시약의 시제품 개발을 위해 바이오액츠BM&S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이산화염소가스 감응형 염료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용 염료 및 잉크를 개발해 수입산을 대체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솔은 욕창을 방지하기 위한 압력 분산 기능이 있는 전동 휠체어개발을 위해 전문 제조기업 실버팍스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시제품 제작에 나섰다. 다솔은 휠체어 개발 완료 후 욕창 방지 침대 개발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