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평생교육재단 설립 추진…타당성 검토

입력 2023-08-10 13:00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9일 부평구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는 지난 9일 (가칭)부평구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부서 부서장,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 용역 수행을 맡은 배은주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연구책임)은 구가 수립한 재단 설립 계획에 대해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연구원은 행정안전부의 11개 타당성 검토 기준에 따른 26개 세부 항목 중 사업의 공공 수행여부, 공공성·전문성·효율성 증대, 주민복리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방재정 효과 등 23개에서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항목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재단 설립 후 부서 간 연계·협력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평생교육 플랫폼으로서 재단의 위상을 정립할 것을 제언했다.

차 구청장은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을 검토해 설립 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심의 등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