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총장 장종현)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남 지역 병원과 기업들이 지원에 나섰다.
10일 백석대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위치한 새로나병원(원장 장광식)은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생활하는 백석생활관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했다. 대원들이 겪고 있을지 모르는 신체의 불편한 부분이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장광식 새로나병원 원장은 “국가적으로 큰 행사가 열렸고 그 참가자 중 1천명이 넘는 숫자가 우리 지역에 왔다”며 “백석대학교에서 돕는다기에 의료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는 회원사의 후원 물품을 전달해 왔다. 삼육두유(사장 전광진)가 두유 3천200개를 보냈고 대신제과(대표 민경묵)가 호두과자 1600인분을 보냈다.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지역에 귀한 손님들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회원사에 연락을 드렸는데 마음을 모아주었다”며 “마음을 모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이번 잼버리가 성공리에 종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손톱깎이를 제조하는 ㈜쓰리쎄븐의 김상묵 대표는 백석대학교에 입소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손톱깎이 1천600세트를 전달했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서는 500ml 생수 6천400병을 지원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