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수도권매립지 견학·체험

입력 2023-08-10 12:01 수정 2023-08-10 12:13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에 머무는 이탈리아 대원들이 9일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하며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에 머무는 이탈리아 대원 200명이 9일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한 데 이어 공사의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숙소에서 나와 공사 홍보관에 도착한 이탈리아 대원들은 조별로 수도권매립지 매립장 투어와 야생화단지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광역폐기물매립장을 처음 본 한 이탈리아 대원은 “폐기물도 보이지 않고 악취도 나지 않아 여기가 폐기물매립장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다”며 놀라움을 보였다.

특히 환경교육프로그램은 공사에서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편성한 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탈리아 대원들은 환경교육프로그램에서 생태놀이 체험, 야생화단지 주요명소 사진 인증하기, 투어 소감 남기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인천에 머무르는 동안 수도권매립지를 찾는 잼버리 대원이 있다면 언제라도 성심성의껏 맞이하겠다”며 “공사 직원들이 통역 및 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서 고맙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