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에 머무는 이탈리아 대원 200명이 9일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한 데 이어 공사의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숙소에서 나와 공사 홍보관에 도착한 이탈리아 대원들은 조별로 수도권매립지 매립장 투어와 야생화단지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광역폐기물매립장을 처음 본 한 이탈리아 대원은 “폐기물도 보이지 않고 악취도 나지 않아 여기가 폐기물매립장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다”며 놀라움을 보였다.
특히 환경교육프로그램은 공사에서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편성한 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탈리아 대원들은 환경교육프로그램에서 생태놀이 체험, 야생화단지 주요명소 사진 인증하기, 투어 소감 남기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인천에 머무르는 동안 수도권매립지를 찾는 잼버리 대원이 있다면 언제라도 성심성의껏 맞이하겠다”며 “공사 직원들이 통역 및 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서 고맙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