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9일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시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9일 오후 ‘품위 손상’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정 시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11명 중 9명이 제명에 찬성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는 회의를 열어 정 시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다.
윤리특위에는 정 시의원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각각 출석해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의원의 거취는 오는 28일 열릴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본회의에서도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정 의원은 제명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