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문화의 날’ 행사가 1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린다.
사랑의교회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대표단과 함께 스카우트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진행은 영국 스카우트가 담당하고 교회는 행사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2000여명을 포함해 각국 스카우트 대원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회는 이 행사를 위해 6500석 규모의 본당과 10여개 부속 예배당을 개방한다. 대원들은 이곳에서 뱃지 교환 등 스카우트 활동을 갖고 특별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의 향기’ '젊음의 역동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은 오후 3시30분과 오후 4시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교회 측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안내자와 의료진 등 5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오정현 목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방문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