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5일부터 일까지 일본 시바타시와 ‘의정부시-일본 시바타시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1981년부터 시작해 올해 43회를 맞이한 친선 교환경기는 격년제로 상대국을 방문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으나, 양 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5년 만에 올해 재개됐다.
이번 친선 교환경기는 시바타시의 주최로 열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검도, 육상, 탁구 3개 종목 선수단 33명과 한일우호협회 회원 등 임원 45명 총 78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검도, 육상, 탁구 3종목에서 실력을 겨뤘고, 의정부시가 3종목 모두 우승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시바타시 청사를 방문해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 시장과 환담을 나누며 “이번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를 통해 양 시가 깊은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바타시와의 교류를 확대·지속해 우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