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올해 대회 총상금액이 17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올해로 12회째인 대회 총상금을 지난해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렸다”면서 “이 대회 상금을 늘린 것은 KLPGA투어 메이저로 승격한 2017년 이후 6년만”이라고 발표했다.
KLPGA투어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매년 한∙미∙일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액 상향 조정으로 우승 상금은 3억600만원이다.
한화클래식은 2022년에 국제적인 품질 관리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실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국내 정규 스포츠 대회 최초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에도 국내 유일의 ISO 인증대회다운 대회 준비는 물론,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친환경 대사로 앞장서자는 ‘그린 키퍼(Green Keeper)’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대회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공유에 힘쓸 예정이다.
대회 주최사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한화클래식에 참가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며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