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사장 건물 붕괴… 매몰자 1명 심정지 상태 발견

입력 2023-08-09 12:43 수정 2023-08-09 13:15
국민일보 그래픽

경기도 안성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9일 오전 11시49분쯤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명으로 추정되는 매몰자 중 심정지 상태인 1명을 발견했다.

사고는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에서 발생했다.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당초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현장에서 2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몰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임시 의료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구조와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