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RE100가든’ 조성

입력 2023-08-09 08:15

경기도는 올해 10월 광명 새빛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RE100가든’을 주제로 하는 정원 작품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정원문화의 시대를 열어온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올해 11회를 맞아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새빛공원에서 열리며, 경기도와 광명시가 주최한다.

이를 위해 도는 RE100가든를 공모 주제로 ‘생활정원’ 작품 8점에 대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시 온도를 낮추고, 도민 심신 회복 등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생활형 도시 정원 모델을 제시한다.

도는 11일까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전문평가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8개가 선정되고 곳당 250만원을 지원해 면적 9㎡ 내외의 생활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조성된 작품 정원은 박람회장인 새빛공원 광장 맞은편에 전시되고 행사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생활속 정원으로 지속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또 시민투표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총 6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개막식에 상장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누리집(www.GGgarden.kr)을 참고하거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031-985-6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도는 RE100가든을 주제로 하는 ‘전문정원’ 작품 8점을 정원·조경·원예 등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종사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바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