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학생 수업 중 흉기 소지…교사가 제지

입력 2023-08-08 13:23
부산시교육청. 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수업 중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10분쯤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수업 중에 소동을 벌여 교사에 의해 제지됐다. 당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교사는 A군의 가방에서 흉기를 빼앗았다.

학교 측은 7일 오후 7시쯤 “한 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내용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라는 내용을 부산시교육청에 보고했다. 이후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한 결과 A군이 흉기를 휘두른 사실은 없었고, A군의 가방에 흉기가 들어있어다.

경찰과 시교육청은 현장 조사를 통해 A군이 흉기를 소지했던 이유와 흉기 위협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A군을 출석 정지시킨 상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