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서머 시즌 올 LCK 퍼스트 팀을 독식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3 LCK 서머 시즌 올-프로 팀 투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LCK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외 중계진과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로 수상자는 선정했다.
LCK 퍼스트 팀에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 등 17승1패를 기록해 정규 리그를 1위로 마친 KT 선수단 전원이 선정됐다. 특히 김기인은 투표인단 전원으로부터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올 LCK 세컨드 팀에는 마찬가지로 정규 리그를 2위로 마무리한 젠지 선수단 전원이 뽑혔다.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이름을 올린 셈이다.
올 LCK 서드 팀에는 T1 ‘제우스’ 최우제, 디플러스 기아 ‘캐니언’ 김건부,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 등 정규 리그 3~5위 팀의 선수들이 골고루 뽑혔다.
정규 리그 MVP로는 KT의 주장이자 서포터인 손시우가 선정됐다. 베스트 코치상 역시 KT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 리그 1위 완주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훈 감독이 뽑혔다. 신인상 ‘루키 오브 더 이어’에는 젠지의 영건 김수환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