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돕기 위한 교회와 전문기관의 협력

입력 2023-08-07 16:48
경기중앙교회가 6일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지역의 교회와 전문기관이 힘을 합쳤다.

경기중앙교회(담임 이춘복 목사)는 6일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순기)에 학대피해아동 가정 회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도 의왕시 내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 및 심리지원(검사 및 치료), 가족관계증진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순기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중앙교회에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복 경기중앙교회 목사는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대해 교회와 단체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중앙교회는 ‘지역사회를 돌보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기청소년 지원, 주거환경 개선, 생명존중 캠페인 등의 사업을 진행·지원하고 있다.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서 운영위탁하고 있다. 경기 의왕시와 과천시의 학대피해아동과 가족, 아동학대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치료·교육을 진행하며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 아동보호와 아동권리증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