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2년 연속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

입력 2023-08-07 16:00
인천 남동구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2년 연속 수상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실적 및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자리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실적 및 일자리 질 개선 등 종합적인 일자리 성과에 대해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구는 지난해 지역별, 대상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뿌리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고용 안정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남동산단 연계 남촌일반 산업단지 등 신산업 단지 조성, 청년이 만들고 누리는 청년예술인 육성과 청년참여단 운영, 도심 속 문화관광 명소 및 소래 관광벨트화 사업,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메타버스 전문강사 양성 등 분야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구는 내년 지역 일자리 사업에 활용할 재정 인센티브 5500만원을 확보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동산단 체질 개선과 뿌리산업 육성 등에 집중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가 즐거운 근무환경 개선 등 차별화한 정책으로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