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자협회가 7일 법무법인 오션과 법률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손해배상 청구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보도에 따른 분쟁 발생 시 법적 자문을 위한 것으로, 상담이 필요한 회원사에 자문료를 지원한다.
법률 자문으로 위촉된 변호사는 법무법인 오션 고경남, 오군성, 추새아 변호사다.
고경남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남부지법 판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정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군성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법무법인 해율 파트너변호사를 역임했고,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추새아 변호사는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법무법인 해율 변호사를 역임했고, 현재 기업자문 및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이혼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좌동철 제주도기자협회장은 “취재 현장을 누비며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이 각종 송사와 민원에 시달리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공정하고 올바른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법률 자문을 해 줄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말했다.
고경남 법무법인 오션 대표 변호사는 “제주지역 언론인들이 각종 쟁송으로 위축되지 않고, 도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법률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