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관광가평을 대표할 새로운 이미지의 관광캐릭터를 발굴·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수도권 최고 관광지인 가평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평특색을 반영한 ‘관광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개최했다.
군은 공모전을 통해 천혜의 관광도시로서의 특색을 반영한 가평관광 힐링 이미지와 다채로운 관광특색을 효과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관광캐릭터 총 9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는 군 대표 먹거리 잣과 군조인 꿩의 형상을 모티브하여 만든 캐릭터로 가평으로 가잣이라는 의미의 ‘가잣꾼과 꺼병이’가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가람이와 잣요정’ ‘노리와 드리’가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가평관광가이들친구들’ ‘아잣이와 방울이’ 2편이, 장려에는 ‘가평이 링이’ ‘자람이’ ‘나송가람프렌즈’ ‘가평관광프렌즈’등 4편이 발굴됐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가평군 관광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관광홍보에 활용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성인 등 고른 인원이 참여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친근한 이미지와 참신함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문화관광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각종 콘텐츠에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