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추석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 추진

입력 2023-08-07 12:03
인천 옹진군청 전경.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명절 기간 귀성객 방문 유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면 섬 주민의 친인척 등이 추석 연휴기간 여객선을 이용하면 운임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섬에 거주하는 친족이 면사무소 또는 군에 하면 된다. 신청 후 귀성객이 선사를 통해 선표를 예매하면 지원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인천시민과 출향민 조건에 충족되지 않는 귀성객들의 경우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부담스러움이 있었지만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향을 방문하는 많은 귀성객으로 섬 주민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