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9일 ‘교육활동 보호 정책추진단’ 출범

입력 2023-08-07 11:53
인천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9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추진단’을 출범시킨다고 7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원노조 및 교직단체와의 교육활동 보호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견을 수렴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직접 제안한 조직이다.

추진단은 교원노조 및 교직단체 소속 교원, 저경력 교원과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유·초·중·고·특수 교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현장의 교육활동 침해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추진단에서는 전체 협의회와 분과협의회를 거쳐 단위학교 민원 대응을 위한 대책,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방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을 시교육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추진단 활동으로 학교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공립, 사립, 정규·기간제 교원 등 모든 교원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교육청에서 신속한 대응과 다각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