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14일 택배…CJ‧한진 쉬고 쿠팡‧쓱 안 쉰다

입력 2023-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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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절과 연계한 ‘징검다리 휴일’인 오는 14일 택배사에 따라 배송업무 여부가 엇갈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대형 택배사들이 도입한 ‘택배 없는 날’이 8월 14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이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부터 배송되고, 이들 택배사 배송망을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반면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지 않은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평소대로 이뤄진다. 이들은 대형 택배사의 배송망이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한다.

아울러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일부 편의점 택배 또한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