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 e스포츠 종목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의 수장직을 김영만 회장이 연이어 맡는다.
6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김영만 당선인의 제12대 회장 선출 건이 통과하며 연임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2000년 한국e스포츠협회 초대 협회장을 맡아 5년간 1,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2월에 협회장에 재선임됐다. 김 회장은 이번 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김 회장은 ‘생활의 쓰임’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 조성’을 목표로 ▲전문화된 스포츠 행정체계 구축 ▲시도협회 활성화 지원 ▲학교 e스포츠 활성화 ▲대회 유치 및 지원 체계 강화 ▲안정적인 재원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협회는 올해 초 대한체육회 회장선거 기준에 맞춰 정관을 개정하고, 지난 5월 외부인사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후보 모집, 후보자 등록, 결격사유 심의, 당선인 공고 등 절차를 거쳐 단독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