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로 150여개국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새만금에서 12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지속되는 폭염에 참가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얼음조끼, 생수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긴급구호품을 폭염에 지친 참가대원들에게 제공하고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잼버리 대회가 폐영할 때까지 청소년들 모두가 건강하게 남은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