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에 긴급구호품 지원

입력 2023-08-06 13:37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잼버리 공원에서 바라본 숙영지. 뉴시스

대구시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로 150여개국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새만금에서 12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지속되는 폭염에 참가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얼음조끼, 생수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긴급구호품을 폭염에 지친 참가대원들에게 제공하고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잼버리 대회가 폐영할 때까지 청소년들 모두가 건강하게 남은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