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7일부터 ‘나도 작가! 찾아가는 아트클래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원데이 클래스를 제공해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차원이다.
북구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3월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북구문화의집과 국립광주박물관, 금봉미술관 등 주민 접근이 쉬운 23개의 생활 속 문화예술기관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들은 프로그램 장소 제공과 수강생 모집역할을 맡게 된다.
북구는 또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60명의 문화예술인을 강사로 섭외했다. 이를 토대로 미술 공예 음악 문학 사진 웹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트클래스는 오는 11월 2일까지 60회에 걸쳐 회당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달 25일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 통해 소장 미술품, 미디어파사드 영상 등 우수 공공저작물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활용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문화예술 체험의 장이 될 아트클래스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적 향기를 맡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이웃과 함께 어울려 문화로 소통하는 마을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