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안전사고 우려에 “K팝 공연 6일→11일 연기”

입력 2023-08-06 11:41 수정 2023-08-06 12:55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공연 일정이 당초 예정된 6일 저녁에서 폐영식이 개최되는 11일로 미뤄졌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오늘 개최하기로 한 K팝 공연 행사는 11일 폐영식 날에 진행할 예정이고, 장소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이 대규모 운집하고 공연 분위기가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 등을 반영한 조치다.

김 장관은 “K팝 공연 행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재까지 두 군데 정도 장소를 검토 중이고, 날짜는 확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