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출향인과 지역 주민의 고충 해소에 나선다.
경주시는 이달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5주간 벌초 대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행 추진단은 지역 5곳 농협, 경주시 산림조합 간 협력을 통해 구성했다.
벌초대행 신청은 농업정책과로 전화 예약하면 대행 추진단이 구역별로 벌초 등을 진행한다. 비용은 10만원이고 봉분 위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벌초대행 추진단은 2021년 5주간 107건, 2022년 4주간 138건 운영실적을 거뒀다.
고영달 경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득이 성묘 관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