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연이은 흉기난동 사건 및 살인 예고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문수 청장이 지난 5일 오후 의정부역을 방문해 특별 치안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역은 살인예고 글에 언급된 장소 중 한 곳으로 경찰은 역사 및 인근 백화점 주변에 경찰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이 청장은 “도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경찰력을 최대한 집중해 범죄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도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살인예고 글에 대해서는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이날 관내 주요역사 및 다중이용시설 73곳에 지역경찰, 기동대, 특공대 등 총 283명을 배치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