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흉기소지 남성 배회’는 오인신고…“공사현장 인부로 확인”

입력 2023-08-05 14:49 수정 2023-08-05 16:28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현장. 연합뉴스

경남 진주시 한 거리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배회 중이라는 내용은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쯤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오른손에 흉기를 든 채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형사 당직 등을 동원해 해당 남성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경찰이 진주시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이 남성이 작업 도구를 소지하고 움직이던 것을 주변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