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반포구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0시45분쯤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현장에 구조대원이 출동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가 들고 있던 흉기는 식칼 두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해 근처에 있던 보안요원을 협박했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서 흉기 2개를 압수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