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살인 예고에 분당 일대 경찰 100명 분산배치…순찰 강화

입력 2023-08-04 11:15

경기도 성남 분당 서현역과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이후 온라인에 흉기 살인 예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현장 조치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분당 일대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오전 11시 기준 서현·오리역 주변에 각 35명씩 7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경찰특공대 전술 1개팀(8명)과 경찰관기동대 1개 제대(23명), 순찰차 1~2대가 순찰 중이다.

정자·야탑역 주변에는 경찰관기동대 2개 팀(8명)과 순찰차 1대(2명) 등 10명이 배치됐다. 그 외 판교·이매·수내·미금역사 주변에도 각 2명씩 모두 8명이 배치됐다.

분당 지역 전체에 98명의 경찰관, 기타 경기 남부 관내에도 경찰 기동대 6개 중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대테러 진압 장비와 권총, 테이저건 등으로 무장하고 순찰 중이다.

강준구 기자, 성남=강희청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