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창원 도로변 걷던 80대 승용차에 치어 숨져

입력 2023-08-04 09:54

경남 창원시의 한 도로에서 도로변을 걷고 있던 80대가 3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0시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남해안대로 진동 방면 도로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도를 걷고 있던 8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사람이 보행할 수 없는 곳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야간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미처 걸어가고 있던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