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수행을 위해 용역원가 산정 등 사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용역 절차는 지난 5월 국토부의 창원·김해 각 3개 노선이 포함된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에 따른 것으로 김해시 노선은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9.38㎞),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15.8㎞), 3호선(신문동∼봉황역, 8.12㎞)등 이다.
시는 경남도 도시철도망에 포함된 김해시 도시철도 3개 노선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위해 지난달 2회 추경예산에 시비 2억43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한 일상 감사 및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조달청에 용역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다. 내년 용역 완료 시 경제적 타당성 여부 및 교통체증 문제 등을 종합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신청을 결정할 계획 이다.
홍태용 김해 시장은 “도시철도 건설은 구도심과 장유를 연결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요 활성화 등 긍정적 측면이 있으나 반대로 도시철도 건설 및 유지에 막대한 재정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