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SK텔레콤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체육회는 3일 SK텔레콤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고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SK텔레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The Great Journey: 우리는 국대다’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팬들의 캠페인 참여를 통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가대표 후원금 1억원도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라이브 입중계,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 개최, 종목별 선수들의 출정식 행사도 진행한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종목에서 땀 흘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알리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스포츠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