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산 시스템에 속도 장애가 발생해 은행 보증 업무가 일부 차질을 빚었다. 다만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HUG 전산에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은행 보증 업무가 4시간가량 중단돼 고객들의 대출 실행이 늦어졌다. 오후 12시쯤 복구 작업이 완료됐고 은행 보증 업무는 오후 1시 이후 재개됐다. HUG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HUG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지만 자체적으로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송수 신재희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