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째 방송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KBS 조재익 앵커의 <클로징 멘트>와 37년간 KBS 아나운서로 일했던 강성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의 <정확한 말, 세련된 말, 배려의 말>이 그것이다.
조재익의 <클로징 멘트>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뉴스 앵커의 마무리 멘트 속에 세상을 읽고 독자들에게 함께 생각해보기를 권유하는 촌철살인의 비평을 담고 있다. 균형감과 압축미 있는 클로징 멘트를 통해 세상에 대한 통찰력도 보여준다.
강성곤의 <정확한 말, 세련된 말, 배려의 말>은 국어학자는 아니지만, 국어에 대한 예민한 관찰자요 철저한 검수자였던 그가 방송 현장에서 쌓은 말하기와 읽기와 관련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총정리한 책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