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쥬 드 아난티, 컬처클럽 개관…기획전 개최

입력 2023-08-02 18:43
아난티 컬처클럽 1층에 전시된 서효정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아난티 제공

아난티가 빌라쥬 드 아난티의 아난티 컬처클럽 개관을 기념해 ‘마음 매트릭스’ 기획전을 오는 10월 9일까지 연다고 2일 밝혔다.

아난티 컬처클럽은 대중성·예술성·작품성을 갖춘 문화·예술·전시·브랜드와 협업해 진행하는 전시 복합 문화 공간이다.

‘마음 매트릭스’ 전시의 총괄기획은 김노암 아트 디렉터가 맡았고 서효정 미디어 아티스트와 마음 스튜디오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서효정 작가의 작품은 아난티 컬처클럽 1층에 전시된다. ‘마음을 그리듯’이라는 주제로 일상을 만들어 가는 마음의 씨앗들을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마음의 씨앗을 관찰하면서 일상과 대비되는 여행자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마음 스튜디오의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키네틱 인스톨레이션)은 지하 1층에 설치됐다. 1층에서 보았던 마음의 씨앗들이 생명과 사랑을 머금은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통해 여행자의 마음이 생기있게 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을 떠난 여행자들이 마음의 변화를 발견하고 온전한 자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