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시흥시는 지역 고용 문제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전략을 세워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고용 상황의 핵심 지표인 고용률은 전년 대비 2.0%p가 증가한 68.7%(2021년 66.7%), 취업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3.2% 수준인 30만900명(2021년 29만15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2.4% 수준인 14만1000여 명(2021년 13만8300명)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은 중앙정부와 시흥시 그리고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뤄낸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일자리 으뜸 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