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총 3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는 대지면적 12만934㎡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앞으로 전국 축구동호인과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국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들여 축구장 1면에 에어돔을 설치하고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전지훈련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각종 축구대회와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스포츠인·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여름철뿐 아니라 일년 내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의 체육활동 접근성이 향상도리 것”이라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