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영동선·충북선 일부구간 대체버스 운행

입력 2023-08-02 14:01
영동선 대체버스 시간표.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코레일)가 집중호우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충북선 일부 구간에 대체버스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영동선은 개통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이 구간에 하루 8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충북선은 3일부터 대전~증평 구간만 열차 운행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운행 중단 구간인 증평~제천은 대체버스를 하루 4회 투입한다. 대체버스는 충북선 전 구간 복구 완료 예정일인 18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충북선 대체버스 시간표. 코레일 제공

영동선과 충북선 대체버스는 당일 출발역에서 버스승차권을 발권받아 역광장의 임시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경로·장애인 등 공공할인 혜택은 열차승차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폭우로 불가피하게 운행이 중단된 노선의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다”며 “해당 노선을 조속히 복구해 중단없는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