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평창시티투어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평창시티투어는 육백마지기 산채밥상과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봉평전통시장 시장해요, 진부전통시장 시장해요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대표상품은 ‘육백마지기 산채밥상 코스’다.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육백마지기, 평창돌문화체험관, 평창전통시장을 경유하는 당일상품이다. 점심은 미탄면 청옥산 깨비마을에서 자연산 산나물과 토속음식으로 구성된 산채 음식이 제공된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코스는 평창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대산 월정사와 발왕산케이블카, 동계올림픽 기념관을 둘러보는 코스다. 육백마지기와 발왕산 코스는 KTX와 연계해 운영하는 기차상품이다. 열차를 이용해 평창역 또는 진부역에 내린 뒤 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게 된다.
시장해요 코스는 맛 여행을 주제로 한다. 서울에서 전용 버스를 타고 출발해 평창을 여행한 뒤 서울로 돌아가는 상품이다.
봉평전통시장 코스는 허브나라, 이효석문학의숲, 이효석문학관 및 달빛언덕, 봉평 재래시장을 둘러본다. 평창의 특산품인 메밀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한다.
진부전통시장은 월정사 전나무숲길, 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올림픽 기념관, 진부시장 등을 관광한다. 점심으로는 대관령면 의야지향토음식점에서 건강식을 제공한다.
평창시티투어 프로그램은 평창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일 “평창시티투어는 평창을 실속있고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평창을 즐거운 여행지로 기억하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