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3시25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한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공장 2개동이 불에 타고 있었고 인근 공장 1개동으로도 불이 번지고 있었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력 108명, 장비 37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라며 “자세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