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하는 광주광역시 참가단이 전북 부안으로 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단은 다문화·저소득층 학생 9명을 포함한 청소년 129명, 지도자 14명, IST(국제봉사팀) 20명 등 총 154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잼버리에 참가할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대회 참가비, 스카우트 제복·야영 물품 등을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해 야영과 함께 각종 수상·해상·산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세계 여러 참가자와의 교류 행사에도 동참한다.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광주전자공업고 2학년 김현우 대원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국내에서 열려 기쁘다”며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잼버리를 경험한 학생들이 K-컬쳐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행사에 광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