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만9900원이면 48시간 내 경기도 관광지 8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2일 출시한다.
관광지 80곳은 동부권역이 가평 양떼목장, 양평 곤충박물관, 황순원마을소나기마을, 어린이음악놀이터 등 3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부권이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포천아트밸리 등 18곳이고 남부권은 경기도자박물관, 영농조합법인 학일마을, 철도박물관 등 17곳이다.
서부권은 종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부도 서해랑케이블카 등 9곳이다.
투어패스 구입은 네이버 예약, 쿠팡, 티몬, 클룩 등 14개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도 이동거리를 고려한 ‘동서남북 권역형 상품권’(48시간 내 이용/판매가 1만6900원), 관광지 밀집지역(파주, 가평 등)에는 ‘지역 특화권’(24시간 내 이용/판매가 1만4900원), 역사/문화/자연/평화 테마를 주제로 한 ‘관광정책 연계권’(48시간 내 이용/판매가 각 1만1900원)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투어패스 상품 출시는 도내 체류 관광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며 “경기관광 투어패스로 도민에게는 다양한 관광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업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자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