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 대전에서 풍성한 과학문화행사 만나자

입력 2023-08-01 14:09
8월 대전 과학문화 행사 캘린더. 대전시 제공

여름방학 시즌인 8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정부 출연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 자치구와 함께 과학문화축제·강연·포럼 등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청소년들이 출연연·공공기관·대학 등이 수행 중인 첨단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닥터’ 행사가 31일까지 대덕특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1~3일에는 중학생이 출연연을 탐방하는 ‘대전 과학캠프’가 대덕특구와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4일에는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산업수학캠프’가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주말에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기술 위클리’ 행사가 마련된다. 국내 과학기술을 이끌어가는 연구기관의 대표성과 전시, 과학기술 관련 체험 및 전문가 강연 등이 준비됐다.

우주시대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MARS 월드포럼’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술 축제인 ‘제12회 로봇융합페스티벌’도 4~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밖에 평일에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바이오 과학강연’, 주말에는 대전시민천문대에서 ‘2023여름방학천문공작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부터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하반기에도 과학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행사를 만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