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일 글로컬대학 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는 6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포스텍과 한동대의 본 지정을 위한 지역-대학-산업체-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거버넌스에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스텍, 한동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선린대, 포항대, 포항상공회의소, 한국은행 포항본부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는 관련 부서와 포스텍, 한동대로 이루어진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수립 TF를 구성했다.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이 단장을 맡고 팀장급 16명, 대학 실무진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TF팀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 수립 지원 및 관련 정보공유, 정책지원 등을 한다.
시는 경북도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실행계획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지역대학을 선정하고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본 지정 결과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관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포스텍과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지원하고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