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컬대학 육성 거버넌스 출범…포스텍·한동대 지원

입력 2023-08-01 10:49 수정 2023-08-01 10:51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시청 연오세오실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 TF 1차 실무 회의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일 글로컬대학 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는 6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포스텍과 한동대의 본 지정을 위한 지역-대학-산업체-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거버넌스에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스텍, 한동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선린대, 포항대, 포항상공회의소, 한국은행 포항본부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는 관련 부서와 포스텍, 한동대로 이루어진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수립 TF를 구성했다.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이 단장을 맡고 팀장급 16명, 대학 실무진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TF팀은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 수립 지원 및 관련 정보공유, 정책지원 등을 한다.

시는 경북도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실행계획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지역대학을 선정하고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본 지정 결과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관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포스텍과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지원하고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